발달장애인에게 ‘선택하기’를 가르칠 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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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들에게 선택하기를 가르칠 때에는 자녀의 자연스러운 일과들 속에 선택하기 기회들을 삽입하여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일과 중에서 사소한 것이라도 자녀에게 선택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선택하기 경험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들은 가정에서 자연스러운 가정생활을 통해 선택하기를 가르칠 수 있습니다.
자기결정능력이 부족한 발달장애자녀들에게 선택하기를 가르칠 때에는 선택의 범위를 너무 넓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선택의 범위가 너무 넓게 되면 선택이 더 힘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옷을 고르게 할 때에도 옷장 문을 열고서 “네가 입고 싶은 옷을 골라봐”라고 하기보다 처음 선택하기를 가르칠 때에는 “파란 바지를 입을까? 노란 바지를 입을까?” 라고 질문하여 선택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택을 제한하여 제안할 때에는 필요한 경우 그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달장애아동들 중 말로써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기 어려운 아이들의 경우에는 사진이나 그림자료 등을 사용하여 선택을 돕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발달장애인들도 자신의 삶의 방식에서 중요한 결정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달장애 성인들이 시설에서 떠나 살기에 적합한 주거사항을 평가하도록 가르쳐서 자신의 주거지를 선택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 성인들에게 주거 특징이 묘사된 사진을 통해 주거시설의 특징을 평가하도록 가르치고, 참여자들이 이후에 직접 지역사회의 주거시설을 방문하여 자신이 배운 평가준거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주거지에 대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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